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배경 및 필요성

경기도는 인구가 1,400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지자체로 신도시 개발과 일자리 문제 등으로 타 지자체에서 경기도로 인구 전입이 증가하고 있음
경기도민의 주요 애로사항은 출퇴근 시간과 출퇴근 교통혼잡과 불편함이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
경기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경기도민의 출퇴근 주요 교통수단은 승용차(70.5%)가 대부분이며 그다음은 버스(18.6%)와 지하철(10.9%) 순임
광역버스는 출퇴근 시 빠른 서울 접근을 제공하지만, 배차 간격과 혼잡도로 인해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음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혼잡 노선의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경기도에서도 319개 광역버스 노선에 대한 혼잡율 분석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음

추진내용

2023년 광역버스 노선별 혼잡율 분석을 위한 성능검증(POC)은 업무자동화 도입 가능성과 효용성을 검토하기 위한 과정으로 진행됨
검증 기간은 2023년 5월부터 6월까지였으며 주요 업무는 경기도 319개 광역버스 노선에 대한 혼잡율 분석이었음
검증 내용은 현업 담당자 인터뷰와 업무 프로세스 분석을 통해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도입의 적합성 여부를 평가하고 향후 도입 시 검토사항을 도출하는 것이었음
혼잡율 분석은 매주 319개 노선의 데이터를 다운로드하고 재차율 및 버스 혼잡도 등의 자료를 처리하여 평가함
정류소의 노선별 이용수요 분석을 통해 데이터를 취합하고, 피벗 테이블 기능을 활용하여 혼잡율 분석 결과 보고서를 자동으로 작성함

정책효과

광역버스 노선별 혼잡율 분석 업무에 RPA를 도입하여 연간 2,127시간의 소요시간을 절감할 수 있음
전체 319개 노선에 대한 분석이 가능해졌으며 분석 주기가 월별에서 주별로 축소됨
업무 시간 절감으로 인건비 절약 효과가 발생하고 인력 1명 충원 효과가 있음
데이터 정확성이 높아져 업무 품질이 개선되고, 표준화된 업무 프로세스로 관리 효율성이 증대됨
해당 서비스는 도내 28개 시·군으로 확산되고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등 다른 분야로도 확장 가능함
AI 등 신기술 접목으로 과학적인 정책 운영이 가능해지고 도민들이 정책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