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배경 및 필요성

영유아는 놀이를 통해 세상을 배우고 경험하고 부모 및 또래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신체적·정서적으로 발달하며, 이러한 놀이의 매개체인 장난감은 아이들의 창의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됨
부안군은 농촌지역 특성상 관내에 장난감 구입을 위한 장소가 한정적이고 마땅한 대여장소도 부족한데다가, 다양한 장난감을 구입하거나 대여하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만 하는 영유아 부모들의 불편 해소방안에 주목함
또한, 영유아가 장난감을 갖고 노는 시기는 짧으나 가격이 비싸, 장난감 구매에 부담을 갖는 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하게 됨

추진내용

정기 휴관일을 주말이 아닌 월요일로 변경했고, 연회비 2만 원을 내면 추가비용 부담 없이 도서관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장애인가정, 다자녀가정, 국가유공자는 연회비를 면제해 장난감 도서관 이용의 문턱을 더욱 낮춤
2020년 초,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부득이하게 장난감 도서관을 휴관하게 되었고, 휴관 장기화에 따라 영유아 가정의 양육 부담은 갈수록 심화되어 감
군은 이러한 상황을 해결해 보고자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한 장난감 대여서비스를 휴관 종료 시까지 시행함

정책효과

현재 부안군 장난감 도서관을 이용한 회원수는 534명(2021. 12월 기준)에 이르게 되었으며, 많은 주민들의 호응을 받으며 운영됨
부안군은 장난감도서관 시설 내부에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보육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 실내놀이터 등을 조성하여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전문 보육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임
또한, 학부모와 자녀의 공동 학습과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갖추어 단순한 장난감 도서관으로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농촌형 보육정보센터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