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배경 및 필요성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산업 전반의 침체로 국내여행사는 매출이 급감하거나 폐업하는 등 경영난이 심화함
철도여행 상품 역시 이용객 수가 뚝 떨어져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던 2020년에는 전년 대비68% 수준밖에 되지 않음
철도 협력여행사 대부분은 종사자 수가 3~5명 수준이고 사업 규모도 영세하여, 자체적으로 여행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핵심적인 정보와 역량을 갖추지 못하고 있음
한국철도공사(이하 공사)는 협력여행사가 코로나19에 의한 극심한 경영난을 빠르게 극복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행상품을 설계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인 경영 체질 개선을 지원하기로 함

추진내용

여행객 유형·선호 방문지·성향 등 고려 여행상품 세분화가 필요함
여행사들은 유입경로 분석을 통해 집중적으로 마케팅할 대상이 누구인지 데이터를 통해 결정할 수 있게 됨
분석 결과를 중심으로 관광지별 방문객 특성을 분석함
방문객 특성에 따른 선호 방문지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개인의 취미·성향에 따라 선호 방문지가 다르게 나타남을 확인함

정책효과

공사는 협력여행사가 가명 정보 분석 결과를 실제 여행상품 개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철도 여행상품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공모전에는 총 19개의 여행상품이 제출됨
그중 반려견 동반 상품, 부산 핫플레이스 체험 등 강릉·부산 각 3개 상품, 경주·전주·여수 각 1개 상품 등 총 9개가 선정되어 6개월간 해당 상품별 전용 좌석을 배정(1일 20석)받았으며, 해당 상품을 통해 총 9천만 원의 수익을 올림
일반 국민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 데이터 오픈마켓에 분석보고서를 무료로 개방함
철도 협력여행사 35개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데이터 컨설팅'을 시행해 데이터 분석 결과에 관한 설명과 다양한 여행상품을 컨설팅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