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배경 및 필요성

제주의 중·장년층 1인 가구는 2019년 24.6%로 2015년 21.4%에서 3.1% 증가하면서 시도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남
1인 가구 대부분이 경제·건강·주거환경·사회 관계적 측면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취약한 1인 가구의 삶은 고독사 발생 가능성을 높임
이에 민관이 협력하여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과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도를 추진함

추진내용

먼저 2021년 상반기·하반기 2회에 걸쳐 장년층 1인 가구 전수조사를 실시한 후 위험군을 발굴하여 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함
2021년 7월부터 전력 사용, 스마트폰 통화 및 위치 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생활 패턴을 분석해 읍면동 맞춤형 복지담당자에게 위급 상황 알람을 제공하는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실시함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전력,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읍면동 맞춤형 복지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장년층을 대상으로 전력 및 통신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동의하는 것을 전제로 서비스 신청을 받음

정책효과

기존에 설치된 전력 및 통신 인프라를 활용하기 때문에 추가 기기가 필요하지 않아 운영 비용이 저렴함
사용자에게 생활방식의 변경을 요하지 않는 편리한 방식임
전력사용 패턴을 학습하여 대상자별 개인모델 생성 및 주기적인 업데이트가 가능함
상담을 거부하거나 대면사업을 기피하는 대상자에게도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