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배경 및 필요성

북구는 영구임대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저소득층 밀집화와 입주민 고령화가 가속되어 단지 내 활력을 잃고 인근 주민들로부터의 소외 등 지역사회에서의 고립화가 심화되고 있음
더욱이 단지 내 일부 상가 공간은 수년간 공실로 방치되며 쓰레기가 가득 쌓여 우범지대로 전락해 가는 실정임
이에 공실을 활용하여 영구임대아파트 슬럼화를 막고 취약계층인 입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기획을 추진함

추진내용

LH 및 중앙부처와의 협업으로 우범화되어가는 영구임대주택 2개 단지 내 상가 공실을 리모델링하여 청년창업공간, 공동작업장, 공유 오피스, 영상 스튜디오 등의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청년공작소'를 조성함
‘청년공작소’ 내 입주기업은 일정 금액의 보증금만 내면 계약기간 2년 동안 무료로 공간을 사용할 수 있고 책상·의자 등 사무용품도 무상으로 지원, 나아가 지역 창업전문기관 7개소와 업무협약 체결로 멘토링·컨설팅 지원, 디자인 제작 지원 등 입주 청년기업 대상으로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함
더불어 입주 청년기업은 공간을 무상 사용하는 대가로 영구임대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입주민 영상 촬영 교육, 원데이 클래스 등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영구임대아파트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

정책효과

지역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공간공유 협업을 통해 해결하여 주민 만족도를 제고하고 공유문화를 조성함
흉물스럽게 방치된 공간이 새롭게 변모하고 지역청년들이 유입되어 침체되어 있던 단지 내 활기를 부여함
청년기업들과 함께하는 원데이클래스, 작은 음악회 등의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취약계층 입주민들이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 삶의 활력을 높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