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배경 및 필요성

최근 비대면 거래 확산으로 전자상거래와 배송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으며, 서울의 경우 지난 6년간 배송량이 2.8배 늘었고, 1인당 택배 배송 건수도 68건에서 128건으로 2.8배 늘어남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간 배달 서비스는 10여 개 배달업체가 경쟁하는 비효율적인 구조가 지속되고 있어 극심한 통행량, 환경 문제, 안전, 노동력 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음
이에 서울시는 배송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물류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함

추진내용

서울시는 여러 택배사의 서비스를 통합해 일괄배송할 수 있도록 지역택배거점인 공동배송센터를 조성하고 동네공동배송 서비스를 추진함
공동배송센터에서 모든 배송물을 집하하고, 배송센터의 배송기사가 여러 업체의 택배를 한번에 배송함
공동배송센터는 또한 재활용품 수거 및 다회용 용기 배달 등 친환경 배달의 기지 역할과 첨단 자율배송 기지 역할도 수행함

정책효과

통합배송을 통해 배송 효율성이 향상되어 이전에는 100명의 직원이 처리했던 배송량을 약 60명의 배송기사가 처리할 수 있게 됨
모든 배달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해 탄소배출량을 0으로 줄임
배송기사 근무시간이 하루 13시간에서 8시간으로 단축되고, 이동거리도 42km에서 20㎞로 단축됨으로써 배송기사의 근무조건이 개선됨
화물차량 운행대수 40% 감소, 운행시간 5시간 단축을 통해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화물차량으로 인한 사고를 최소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