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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진화…‘지정기부’로 아이·어르신 삶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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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향사랑기부 댓글 0건 조회 81회 작성일 26-05-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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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 현안을 직접 해결하는 참여형 제도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기부자가 사용처를 지정하는 ‘지정기부’ 방식이 확산되며 아동 돌봄과 노인 복지 등 생활 밀착형 사업에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행정안전부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포함된 5월을 맞아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어르신들의 일상을 지키는 다양한 ‘지정기부’ 사업을 공개했다.




‘지정기부’는 기부자가 특정 지방자치단체뿐 아니라 사업 내용과 예산까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존 ‘일반기부’보다 투명성과 체감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세제 혜택도 동일하게 적용돼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수준 답례품도 제공된다.


지방정부들은 이 제도를 활용해 문화·체육·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강원 양구군은 ‘아동청소년 꿈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사업을 기획해 접 경지역 문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10명에게 악기 레슨과 단원 활동, 연말 음악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시설이 부족한 접경지역에서 아이들이 처음 악기를 잡고 무대에 서는 경험이 이 사업으로 가능해졌다.


전북 임실군은 ‘양궁꿈나무 육성’ 사업을 통해 양궁부 선수들에게 훈련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인구감소지역에서 아이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전문적인 훈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군이 직접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지정기부 세부 내용 (행안부 제공)
돌봄 공백 해소에도 기부금이 투입된다. 전남 영광군은 13세 이하 아동 누구나 이용 할 수 있는 공공형 실내 놀이시설 ‘영광형 키즈카페’를 조성해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영광군은 7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기록한 지역이다.

경북 상주시는 ‘AI 기반 아동성장예측 관리사업’으로 관내 초등학교 2개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52가지 신체 정보를 측정하고 맞춤형 성장관리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고령층 지원도 눈에 띈다. 광주광역시는 휴대폰 GPS와 가전제품 작동 여부 등으로 정기 확인하는 ‘스마트 안부 확인 서비스’를 통해 부모의 일상과 안전을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멀리 사는 자녀가 기부하면 부모님의 안부를 광주시가 대신 살피는 구조다.

군위군은 경로당 어르신에게 식사를 지원하는 ‘건강밥상’ 사업을 운영 중이며, 이외에도 전남 장성군의 조정 꿈나무 경기정 지원, 강원 속초시의 아픈 아이 돌봄센터 조성, 전북 정읍시의 병원동행 서비스 등 아동·청소년과 어르신의 일상을 지원하는 다양한 지정기부사업이 전국 각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행안부 등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은 지난해 1515억 원으로 집계됐다.  첫 시행년도인 2023년 651억원, 2024년 879억원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지정기부 비중도 2024년 0.43%에서 지난해 11.3%로 점차 확대되며 ‘목적형 기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다만 지역 간 사업 발굴 역량 차이와 홍보 부족으로 기부 쏠림 현상이 발생하는 점은 향후 개선 과제로 지적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지정기부는 기부자가 사업을 직접 고르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기부 방식“이라며, ”5월, 고향이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역의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지정기부로 따스한 마음을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정기부 사업은 고향사랑e음과 민간플랫폼(국민· 기업·신한·하나·농협은행, 위기브, 액티부키, 웰로, 체리 등)을 통해서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브릿지경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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