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난 5월 30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한국재난관리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지역 현장 중심 재난관리체계 재정립 방안」 기획 세미나가 고려대학교 정경대학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육동일 원장은 개회사에서 “현행 재난관리체계는 중앙집권적 의사결정 구조와 형식적이고 중복적인 위기대응 실무 매뉴얼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지역별 재난 특성과 지역 자원의 효율적 활용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재난관리의 방향은 사후 대응 중심에서 사전 예방과 지역 회복력 강화 중심으로, 정부 주도에서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적 거버넌스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번 기획 세미나에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스마트지방행정연구센터 김수동 부연구위원이 “지역 현장 중심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재난관리체계 재정립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다. 특히 지역 현장 중심 재난관리 모델 'REGIONAL'의 구체적 추진 과제와 제도적 설계 방안을 중점적으로 제시하였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정문기 성균관대학교 국정전문대학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었으며, △나태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최태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최우정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방재연구실장 △박관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정책연구센터장 △김지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행정혁신실장이 토론자로 참여하였다. 토론에서는 지역 맞춤형 재난대응 체계 구축, 제도 개선, 협력적 거버넌스 전략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