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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마을이 전기 팔아 부촌 된다면 [지방도 녹색성장 시대] ①강원도 인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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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전마을에 설치된 추적식 태양광 발전설비 |
지난해 9월30일 가동하기 시작한 ‘태양광 발전소’가 바로 그것. 2004년 장묘센터를 마을에 유치하면서 인제군으로부터 매년 5억 원씩 10년 동안 지원받기로 한 마을발전기금 가운데 27억원을 들여 300㎾급(추적식 100㎾, 고정식 200㎾)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했다.
이 태양광 발전소가 매일 생산해 내는 전기는 1500~1700㎾. 남전마을은 한국전력공사와 태양광 전기를 15년 동안 ㎾당 677.38원에 판매하기로 계약을 맺어 매년 3~4억원의 고정적인 마을수익금을 보장받게 됐다.
남전마을은 15년 동안 태양광 전기 42억원을 판매할 경우 경상비 등을 제외한 37억원이라는 엄청난 이익금을 창출하게 됨에 따라 인제지역 최고의 부촌으로 재탄생하는 날도 멀지 않았다.
남전마을 최창도 이장(51)은 “태양광 발전 사업은 태양이 뜨는 한 영원히 지속가능한 사업”이라며 “한전과의 계약기간이 끝나는 15년 후에는 집적도가 향상된 새 태양광 시설로 바꿔 마을수익사업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전마을은 또 태양광 발전소 주변 유휴지를 활용해 ....<출처:대한민국 정책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