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본 연구의 목적은 환경형평성(Environmental Equity) 관점에서 서울시 소외계층의 공원접근성을 비교･분석하여 공원정책의 우선 고려 지역을 도출하는 것이다. 서울시 2012년행정동(行政洞) 자료를 토대로 공간분석(Spatial Analysis)을 수행한 결과, 남영동, 노량진2동, 용산2가동, 방화2동 4개 행정동이 공원 확충이 시급한 1순위 그룹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도봉2동, 상봉2동, 세곡동, 수유2동, 영등포동, 제기동, 천호3동 7개 행정동이 2순위그룹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로 도출된 11개 행정동은 대부분 서울 시내의 구시가지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이 지역들은 거주민들의 공원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환경형평성 관점에 초점을 두고 공원 정책의 우선고려 대상을 분석한 본 연구는 환경서비스의 공평성을 제고하고, 환경복지(Environmental Welfare)를 통한 지역 간 양극화 완화를위한 진단 기준으로서 중요한 정책적 함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