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비선호시설의 입지와 관련하여 정부와 지역 주민간의 갈등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갈등의 원인으로 여러 가지 요인들의 지적되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갈등 당사자 사이의 의사소통 부족에 초점을 두고 논의를 진행한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의 부재는 지역주민들의 저항을 불러와 정책집행이 원활히 이루어지기 어려운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비선호시설의 경우 정부가 그 안정성을 역설해도 지역주민들이 이를 위험시설로 간주하여 효율적인 정책집행이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먼저 지역주민들의 선호를 정확히 파악하고, 둘째 지역주민들을 분류하여 차별화된 PR전략을 구사하여야 한다. 본 논문은 동일한 갈등사례에 대해서도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구분이 있음을 파악했고, 따라서 이를 고려한 대응전략이 갈등해결의 효과적 처방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