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이 강남권을 중심으로 급등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아파트 가격 급등에 대응하여 2025년 조기 대선으로 출범한 이재명정부는 최근 6・27 및 10・15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아파트 중심의 집값 상승을 억제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대책의 방향성이 아파트 가격 상승 억제에 있는지, 하향 안정화에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이에 본 연구는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배수(PIR)를 이용하여 현재의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적정 수준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만약 적정 수준에서 이탈해 있다면 그 규모를 추정했다. 그 결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적정수준(3~5배)을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2025년 3분기 기준으로 도시 4인 가구소득으로 서울에서 연식 10년 및 중층(6~9층)의 전용면적 25.4평 비브랜드 ‘대표’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평균 아파트 가격이 최소한 25.5~58.6% 하락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서울 아파트 가격 하향 안정화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정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첫째, PIR에 기반하여 주택(아파트) 가격 목표를 명확히 설정한다. 둘째, 실거주 중심의 주택수요 정상화 정책을 마련・시행한다. 셋째,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하여 이익공유형 공공분양주택,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등 공공주도의 (공공)주택(아파트) 공급을 지속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추진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함으로써 비수도권 경제력 강화를 뒷받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