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년들이 인식하는 정부 정책 지원에 대한 미래 실현 조건 격차가 삶의 만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 경로에서 내적 정치효능감이 조절 역할을 하는지를 규명하였다. 청년에 주목한 기존 연구들은 대다수 청년유입 및 정책 만족에만 초점을 두었다. 이에 따라 청년들이 인지하는 정책 지원의 중요도 대비 충족도가 삶의 만족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그리고 그 영향이 개인의 정치적 자기확신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실증적 검토가 제한적이었다. 이를 탐색하기 위해 본 연구는 「청년 삶 실태조사(2024)」 자료를 활용하여 조절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결과에 따르면 정부 정책 지원에 대한 미래 실현 조건 격차가 커질수록 삶의 만족이 저하되는 반면 내적 정치효능감은 삶의 만족을 증진시키는 긍정적 효과를 보였다. 이는 정치적 이해와 참여 능력에 대한 자기 확신이 개인의 삶을 해석하는 방식과 미래에 대한 통제감을 강화하여, 전반적인 삶의 만족을 강화하는 자원으로 기능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 정책 지원에 대한 미래 실현 조건 격차와 삶의 만족 간 관계에서 내적 정치효능감은 부정적 조절효과를 나타냈다. 즉 정부 정책 지원에 대한 미래 실현 조건 격차 수준이 낮을 때, 내적 정치효능감이 높은 집단의 삶의 만족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지만, 격차가 심화 될수록 효능감이 높은 집단에서 삶의 만족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청년들이 지닌 정책에 대한 기대 수준과 실제 이행 간 격차를 최소화하고, 청년 의견 반영과 피드백 과정을 제도적으로 가시화하는 설계가 중요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