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 고향사랑기부 참여 시들..."답례품 발굴 등 활성화 모색"

[인천] 인천 고향사랑기부 참여 시들..."답례품 발굴 등 활성화 모색"

2023.12.08. 오후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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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됐지만 인천 출향민들의 기부 참여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월에서 10월까지 고향사랑기부금 현황을 보면 인천은 2천9백여 건에 2억천590만 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6위를 기록했습니다.

인천보다 모금액이 적은 지역은 7천6백여만 원인 세종시뿐이었습니다

수도권인 서울시는 5억6천45만 원, 경기도는 11억961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른 광역시의 경우 광주 8억5천673만원(6천244건), 부산 4억2천825만원(6천580건), 울산 4억4천907만원(3천956건), 대구 3억8천880만원(5천84건), 대전 2억2천948만원(2천450건)이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고향이나 다른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고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받는 제도로,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됐습니다.

인천시는 강화군·옹진군을 제외한 8개 자치구가 모두 도시 지역이어서 농어촌 지역에 비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도가 약한 것으로 자체 분석했습니다.

또 인천 출신으로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가 68만명 가량인데 이 중 48% 정도가 인천과 가까운 경기와 서울에 살고 있어 기부 참여 의사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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